팀장1 첫 팀프로젝트의 팀장이 되었다. 그렇다. 어쩌다 그렇게 되었다. (사실 잘 모르겠지만 내 생각에는) 큰 키에 똑 부러져 보이는 모습 때문인지, 어딜 가나 줄곧 리더 역할을 많이 해왔다. 어쩌다 하게 된 것도 있지만 이런 리더의 자리가 좋아서 한 것도 있었다. 주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뿐만 아니라, 사람들과 함께 으쌰으쌰 하면서 목표를 이루는 것에 성취감을 느끼기 때문이다. 책임감은 무겁지만 그래도 '우리 팀'이 무언가를 해냈을 때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다. 내가 만든 게 아닌 '우리'가 만들었다는, 그리고 우리의 대표자가 나라는 것도 좋았던 것 같다. 그런데 부트캠프 안에서도 그럴줄은 몰랐다. 리더를 하게 됐다. 부트캠프 초반에 여러 개의 스터디가 만들어지는데 정작 내가 하고 싶은, 내가 가능한 시간대의 스터디는 없었다. 그래.. 2023. 6. 16. 이전 1 다음